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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樂

관리자 2024-12-12 4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지금까지 녹록하지 않았던 나의 삶을 긍정의 길로 바꾸어 가는 과정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을 기록해 나갔다. 글을 쓰면서 떠오르는 모습은 모두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 좀 더 자신감 넘치게 살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많지만, 생각해 보면 그것 또한 감사할 따름이다.”  김천에서 추어탕집을 운영하는 ‘사장님’ 이경자 씨가 산문집 ‘내 인생 내 어깨에 짊어지고’(도서출판 소락원)를 펴냈다.  저자는 책 제목에서 드러나듯 어렵고 고단한 현실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선다. 경주 변두리 가난한 농가의 막내로 태어나 제도 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흙수...

관리자 2024-12-11 4

  [교육플러스=홍성길 기자] “지금까지 녹록하지 않았던 나의 삶을 긍정의 길로 바꾸어 가는 과정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을 기록해 나갔다. 글을 쓰면서 떠오르는 모습은 모두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 좀 더 자신감 넘치게 살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많지만, 생각해 보면 그것 또한 감사할 따름이다.”  김천시 남산공원 돌계단 앞터에서 아들과 함께 ‘봇또랑 추어탕’이라는 식당을 십수 년째 경영하고 있는 이경자 씨. 그녀의 식당은 그 맛으로, 또 그 인심으로 잘 알려진 집이다. 아니, 그보다도 그녀의 친절하고 다정한 인간성으로 더 많이 알려진 식당이다.  ‘이경자 사장’이 산문집 《내 인생 내 ...

관리자 2024-11-17 9

  [뉴스보고=정연경 기자] 하신애 작가의 신간 에세이 ‘신애의 들꽃정원’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성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소락원에서 출간된 이 책은 저자가 70년의 인생을 돌아보며 써 내려간 자전적 이야기로, 그동안의 기쁨과 슬픔, 도전과 극복의 순간들을 진솔하게 담았다.  ‘신애의 들꽃정원’은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험한 삶의 여러 조각을 하나로 엮은 작품이다.  6·25 전쟁 후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경기도 안양시 삼막동에서 태어난 하신애는 12명 대가족의 막내딸로 자라며 끊임없이 변화를 겪었다. 가난과 현실의 무게는 늘 그녀를 시험했지만, 하신애는 ...

관리자 2024-08-07 27

영풍문고 종로종각점. /이지은 리포터   [스포츠 동아=양형모 기자]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일선 학교에서, 방송국에서, 연구소에서, 그리고 대학에서 우리 어문에 관한 연구와 말 가르치는 일을 평생 해 온 국어교육학자 박인기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산문집 《짐작》(도서출판 소락원)을 출간했다. 그는 ‘국제 PEN 한국본부’의 수필 작가로서 부드러우면서도 감화력 있는 에세이를 써 오기도 했다.  ‘너그러움과 헤아림을 품는 언어’라는 부제를 단 이 책 《짐작》은 언어생활에 스며 있는 삶의 철학적 화두들을 불러오면서, 인간 탐구의 차원으로 우리의 사유를 끌어 올린다. 책의 요소요소에 자리 잡은 글쓴이의 경험적 예...

관리자 2024-05-30 51

교보문고 광화문점. /이지은 리포터   [경북일보=곽성일 기자] “짐작의 짐(斟)이 ‘술 따를 짐’이고, 작(酌)도 ‘술 따를 작’이다. 짐작은 순전히 술 따르는 행위에서 생겨난 말이다. 남의 잔에 술을 따를 때, 헤아려 보아야 할 것들이 많다. 잔의 크기, 술의 양, 따르는 속도…. 상대가 얼마나 취해 있는지를 헤아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헤아리지 못하면, 즉 짐작하지 않고 따르면, 술잔은 넘쳐 쏟아지고, 술자리는 파흥으로 치닫는다.”  평생을 언어 가르치는 일을 해 온 국어교육학자 박인기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산문집 ‘짐작’(도서출판 소락원)을 출간했다. &l...

관리자 2024-04-18 50

  [인터뷰365=이수진 기자] “위로하는 말, 위로받는 말, 힘을 주는 말, 힘을 받는 말…. 당신은 어떤 말로 오늘을 살고 있습니까?”  평생을 언어 가르치는 일을 해 온 국어교육학자 박인기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산문집 ‘짐작’(도서출판 소락원)을 출간했다. ‘넉넉한 헤아림을 품는 언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언어의 생활철학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인간 탐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박 교수는 “마치 사람이 그러하듯이 언어에는 온도가 있고, 표정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인간은 언어의 길 위에서 자신의 인생을 걸어간다. 언어가 그 길을 열어주...

관리자 2024-04-17 38

  [교수신문=김재호 기자] “위로하는 말, 위로받는 말, 힘을 주는 말, 힘을 받는 말…. 당신은 어떤 말로 오늘을 살고 있습니까?”  평생을 언어 가르치는 일을 해 온 국어교육학자 박인기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산문집 《짐작》(도서출판 소락원)을 출간했다. ‘넉넉한 헤아림을 품는 언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언어의 생활철학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인간 탐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박 교수는 “마치 사람이 그러하듯이 언어에는 온도가 있고, 표정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인간은 언어의 길 위에서 자신의 인생을 걸어간다. 언어가 그 길을 열어주기도 하고, 언어가 그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