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양형모 기자] 말이 범람하는 시대에 타인의 목소리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듣는 행위’의 가치를 조명한 인문서가 독자들을 찾아왔다. 박인기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는 신간 ‘듣는 인간_호모 아우디투스’를 통해 우리 사회의 듣기 역량을 새롭게 정의했다. 저자는 인간을 ‘듣는 존재’로 규정하며 이를 ‘호모 아우디투스’라 명명했다. 듣기는 단순히 소리를 받아들이는 보조적인 활동이 아니라 인지와 정서 그리고 윤리가 결합한 능동적인 정신 활동이라는 것이 저자의 핵심적인 주장이다. 책은 듣기가 인간이 세상과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유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