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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樂

“게임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다…'인간의 게임 게임의 인간'이 던지는 질문”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10-12 15:33:11 조회수 9

 

[전자신문=마송은 기자] 우리는 게임이 단순한 놀이를 넘어 인류 문명과 함께 진화해 온 문화적·철학적·심리적 도구임을 재발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신간 '인간의 게임 게임의 인간'은 게임이 인간에게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해 게임이 인간 존재와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문화적·사회적·기술적 관점에서 풀어낸다. 

이 책은 게임이 인간의 인지능력 향상, 문제 해결력 증진, 감정 조절, 스트레스 해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핀다. 나아가 협업과 소통의 도구로 자리 잡은 과정뿐 아니라, 혼자 하는 놀이에서 전 세계인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공동 경험으로 확장된 흐름을 찾는다. 

특히 게임을 둘러싼 부모와 자녀 간의 시선 차이를 일관성 있게 다루고 있는 부분은 눈에 띈다. '해야 하는 독서''하고 싶은 게임' 사이의 갈등을 들여다보면서, 게임을 교육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에 관해 모색한다.

아울러 한국 게임의 기술력과 창의성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배경도 짚어낸다. 게임에 대한 사전 지식 유무와 상관없이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것이다.

박종윤 저자는 게임과 함께 성장하는 자녀를 이해하고 싶은 학부모, 게임의 미래와 직업 세계에 대해 알고 싶은 청소년, 그리고 게임이 어떻게 우리 사회와 상호작용하며 진화해 왔는지 궁금한 독자에게 이 책이 흥미로운 지적 탐험의 안내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정일 한국경영학회 차기 회장은 기술과 시스템, 데이터를 다루는 경영자에게 게임적 사고(Gamified Thinking)를 바탕으로 한 '인간 중심의 전략적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는 책이라며 게임이라는 렌즈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의 언어로 경영을 재해석하고 있다고 했다. /https://www.etnews.com/20251001000490, 20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