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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이야기 ‘케이-북’...전 세계가 함께 읽는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04-09 13:46:43 조회수 175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K-book 행사 참가자들이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을 하고 있다. /문체부 홈페이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전 세계 재외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을 중심으로 케이-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한국문학 행사를 연중 진행한다. 

지난달 한국인 최초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2023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이금이 동화 작가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케이-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2024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출판물에 대한 호감도는 201864.6%에서 202370.3%로 상승했다. 문체부는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원을 중심으로 케이-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국내외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스웨덴한국문화원(원장 이경재)45일부터 30일까지 한국그림책협회와 협력해 한국의 그림책 80여 종을 소개하는 전시(Imagine the Stories)를 진행한다. 스웨덴에서도 케이-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지난 3, 한강 작가의 신작 <작별하지 않는다>의 스웨덴어 발간을 기념해 스톡홀름(3.14)과 우메오(3.16)에서 열린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모두 만석을 기록했고, 백희나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스웨덴 아동 문학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한국아동문학 부문에도 그 관심이 확장되고 있다. 

미국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4월에 매년 1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도서 축제(2024 Los Angeles Times ‘Festival of Books’)에서 한국 도서를 소개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2022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후보작인 <저주토끼>의 정보라 작가 초청 강연과 책 사인회를 개최한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원장 이당권)<고래>의 현지 출간을 기념으로 10, 유네스코 문학 도시로 지정된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리는 콘라드 페스티벌(Conrad Festival)’에 천명관 작가를 초청한다. ‘콘라드 페스티벌은 중·동부 유럽에서 명망 있는 문학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7, 시드니 본다이 비치 인근에 있는 대표적인 지역 서점 거트루드&앨리스(Gertrude&Alice)’에서 한국문학주간을 열어 한국문학 도서를 전시하고 독서 모임을 진행한다. 

주영국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10, 영국의 대표적인 서점인 포일스(Foyles) 차링크로스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협업해 한국문화의 달을 운영한다. 이와 같은 현지 서점과의 협력을 통해 각국 국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원장 최승진)의 한국문학연극제(4)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신재광)의 김혜진 작가 경청스페인 출간 기념 작가와의 만남(4)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의 한-필 전래동화 낭독회(4) 주멕시코한국문화원(원장 전우표)의 한국-멕시코 그림책 번역대회(7~12)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케이-: 한류의 새로운 미래전시회(10) 등 연중 다양한 한국문학 행사가 열린다.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전 세계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케이-을 소개하고, 한국 작가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국내 유관기관, 현지 서점, 축제, 문화예술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