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엔 스토리(tvN STORY) 방송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에 출연한 ‘이야기할머니’ 16명이 10월 28일, 대구를 시작으로 11월 25일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융·복합 이야기극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순회공연을 펼친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함께 <오늘도 주인공>에서 만들어진 4개의 이야기극을 소극장 무대용으로 공연할 수 있도록 각색하는 등 제작을 지원했다.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국악, 뮤지컬, 무언극(넌버벌 퍼포먼스), 음악극 등 4개의 예술적 요소를 4편의 전통이야기와 결합한 이야기 공연이다. <오늘도 주인공>에 출연했던 ‘이야기할머니’ 16명이 밴드, 무용수 등 예술인 12명과 협업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대구(10.28), 광주(11.4), 대전(11.8), 서울(11.24~25) 4개 지역에서 열리며 사전예매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공연 포스터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시키거나 사전예매 사이트(https://6070storyartist.modoo.at),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누리집(https://storymama.kr)을 방문하면 할 수 있다.
문체부는 2009년부터 전국 유아교육기관에 ‘이야기할머니’를 파견해 유아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1기 30명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활동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3000여 명이 87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 약 52만 명에게 우리의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문화와 창작예술을 아우르고 이야기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씨제이이엔엠(CJ ENM)의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의 제작을 지원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의 경연 과정에서 나온 4개의 이야기극이 전국 아이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실제 공연으로 만들었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공연을 통해 케이(K)-콘텐츠로서의 전통 이야기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어르신 세대가 창작예술 활동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